Travel/해외여행

17.08 오키나와 혼자여행 마지막날 우미카지테라스

서나찌 2018. 3. 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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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8 오키나와 혼자여행 마지막날 우미카지테라스


4박 5일 일정 중 마지막 날은 아니었지만, 마지막날 오전 비행기로 한국에 돌아왔기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날 ㅠㅠ


나하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우미카지 테라스' 

포카리스웨트가 생각나는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식당가 ... 라고 해야 하나







오키나와 공항에서 지도상 아랫쪽에 있는 '세나가 섬'에 있는 우미카지 테라스.

아쉽게도 나하 시내에서 모노레일이 여기까지 오지 않기 때문에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했다.

일본의 택시요금은 살인적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아카미네역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와서 택시를 타고 우미카지 테라스로.

한 10분? 15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택시비가 거의 만원정도 나왔던 것 같다 ... 


근데... 아카미네역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있었다능 ㅠ_ㅠ

가는길엔 모르고 택시 탔는데 돌아갈 땐 셔틀버스를 타고 돌아갔다 ㅠㅠ








다행히 날씨가 매우매우 좋았다.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파랗고! 

꽤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줄줄이 서 있는 자동차들 .. ㅋㅋ







공항 근처라 비행기들이 자주 보인다. 

셔틀버스를 타는 정류장 쪽으로 올라가면 멀리 나하 공항에 착륙하려는 비행기들이 더욱 낮게 날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올라가는 계단이 꽤 자유분방해서, 골목골목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다.

카페도 있고, 음식점도 있고, 작은 소품이나 악기를 파는 가게도 있고.

햇빛이 엄청 뜨거운데 온 벽이 하얀 색이라 거의 눈을 뜰 수가 없었다. 






눈감고 찍은 사진들 ㅋㅋ 그 자리에선 거의 확인도 못 하고 나중에 확인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다행 ㅋㅋ

밥 먹고 나와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는 동안 잠시 스콜이 지나가서 사진속에 보이는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가 움직였다.

주문하면서 내가 잠시 어버버 하니 한국말로 대답해주던 종업원... ㅋㅋㅋㅋ 

새삼 한국인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또 느꼈다.






우미카지 테라스 지도인지, 이벤트인지, 이런 인포메이션 게시판도 있었지만 나는 문맹이라 패스...






우미카지 테라스는 야자수들과 하얀 건물들 때문에 일본같은 느낌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동남아같지도 않은 것이 딱 오키나와 스러운 이국적인 느낌!







내가 아침식사를 했던 햄버거가게! 이름은 까먹었.. 

우미카지테라스의 모든 음식점과 카페들이 이렇게 바닷가 쪽으로 테라스를 내어놨다.

덕분에 테라스에 앉아서 즐기는 풍경이 환상적이었다. ㅋㅋ 








아침식사로 선택한 수제햄버거와 오리온맥주! Draft Beer를 시켰는데 이렇게 병맥주로 줬다.

물어보니 원래 오리온 생맥주는 병에 나온다고 했다. 

아침식사였는데 맥주 한 병을 마시고 여기 앉아서 한참을 경치 구경을 했다. ㅋㅋ


사실 우미카지 테라스는 이렇게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과 소품가게들이 전부여서 생각보다 별로 볼 것이 없었다.

나는 이 날 너무 더워서 아랫쪽 바닷가 산책로까지 내려가 보진 않았지만,

날씨가 적당하다면 바닷가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루 날 잡고 가기보단 귀국 전 잠시 들러 식사하는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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