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여행각이 안나오고 있는 요즘, 회사도 그만뒀는데 갈 수 있는 곳은 없고 .. 집에만 박혀 있자니 너무 답답해서 매일같이 노트북 들고 집 근처 카페에 출근도장을 찍고 있다. 오랜만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보려 마음을 먹었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아직 업로드 하지 않은 예전 여행기라도 꺼내와야지 뭐 어쩌겠어 그리하여 세부에서 오션젯 타고 보홀여행 일단 인천공항에서 세부로 향하는 비행기에 탔다 필리핀은 그래도 자주 가는 동남아 여행지이고, 한 때 내가 살았던 나라이기도 해서 새로운 여행지로 떠나는 설렘이라기 보단 사실 익숙한 곳, 고향에 가는 기분이 더 크다. 그래서일까, 여행지에만 가면 손에서 카메라를 놓지 않는 내가 필리핀에만 가면 사진을 잘 찍지 않는다. 덕분에 이 때 여행가기 몇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