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해외여행

세부에서 보홀가는 방법! 오션젯타고 보홀가기!

서나찌 2020. 3. 4. 16:24
728x90

 

코로나 때문에 여행각이 안나오고 있는 요즘, 

회사도 그만뒀는데 갈 수 있는 곳은 없고 .. 집에만 박혀 있자니 너무 답답해서 

매일같이 노트북 들고 집 근처 카페에 출근도장을 찍고 있다. 

 

오랜만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보려 마음을 먹었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아직 업로드 하지 않은 예전 여행기라도 꺼내와야지 뭐 어쩌겠어 

 

그리하여 

 

세부에서 오션젯 타고 보홀여행


 

 

일단 인천공항에서 세부로 향하는 비행기에 탔다 

필리핀은 그래도 자주 가는 동남아 여행지이고, 한 때 내가 살았던 나라이기도 해서

새로운 여행지로 떠나는 설렘이라기 보단 사실 익숙한 곳, 고향에 가는 기분이 더 크다. 

 

그래서일까, 여행지에만 가면 손에서 카메라를 놓지 않는 내가 필리핀에만 가면 사진을 잘 찍지 않는다.

덕분에 이 때 여행가기 몇달 전에도 동생과 세부에 다녀왔는데 정말이지 사진이라곤 온통 셀카뿐이라 

포스팅은 커녕 어디가서 자랑할만한 사진조차도 없었다는 슬픈 현실 ㅜㅜ 

 

그래서 친구와 함께 떠난 세부 여행에서는 좀 더 사진을 많이 찍어야지! 하고 마음먹고 출발했다. 

 

 

일단 첫날은 새벽1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에 도착해서 따로 숙소를 잡지 않고 수면을 취할 수 있는 

마사지샵으로 일정을 잡았다. 

 

그리고 나는 다짐이 무색하게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다는 슬픈 현실 ... 

그나마 찍은게 내 사랑 졸리비 스파게티...


우리가 묵었던 곳에 대해 간단하게 쓰자면 막탄에 위치한 마사지샵 '탑스파' 였고

시설은 2인실로 따로 줘서 편하게 있을 수 있었다. 

마사지 받는 방에 짐을 편하게 풀어놓고 마사지를 받고 다음날 오전 9시정도 까지 편하게 쉬다가 나오면 되는데

간단하게 씻을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우리는 세수양치 간단한 샤워정도까지 할 수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일단 배가 고파서 근처에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물으니 졸리비가 열려있다고 알려줬고

밥먹고 와서 마사지를 받겠다고 하니 짐만 내려놓고 다녀올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탑스파는 쇼핑몰 내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쇼핑몰이 문을 닫아 주차장을 통해 가는 길이 어렵다며

직접 졸리비에 데려다주기까지.. ㅜㅜ 

밤에는 한국인직원이 따로 없었던 것 같은데 다들 한국말을 잘 해서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없었고 

다음날 아침 깨워달라 요청한 시간에 깨워줘서 씻고 짐 싸서 편히 나올 수 있었는데, 우리는 바로 보홀로 넘어가는

배를 탈 예정이라 픽드랍 요청을 했더니 금액을 지불하고 시간에 맞춰 세부 항구 피어1으로 데려다 줬다. 

 

세부 탑스파 예약은 한국에서 카카오톡으로 연락해 예약했고, 예약금 만원정도를 선입금 한 후

나머지 잔금은 도착해서 페소로 계산했다 

 

카카오톡 ID  : topspacebu 


 

 

 

그렇게 도착한 오션젯을 탈 수 있는 세부항구 피어1!

 

오션젯은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도착해보니 미리 예약하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다 

티켓을 사기 위한 줄이 매우 길고 정신이 없었고 필리핀 자주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나라에서 줄서서 뭐 하나

사려고 하면 오래 기다리는 것은 물론, 불친절하거나 빡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생겨서 왠만한 건 그냥 미리 예약 하는 게

몸도 마음도 편하다 

 

그리고 여기 항구에서 조심해야 할 것 또 한가지! 

큰 캐리어를 들고 둘이 끙끙거리며 어디야 어디야 하고 돌아다니다보면 굉장히 착하게 생긴 사람이 와서 

어디가냐 보홀? 피어원? 티켓있어? 이쪽이야 여기서 얼마 내야돼  이러면서 내 탑승수속을 도와준다.

배에 타기 전에 세금을 내야 하는데 한 20페소 미만의 금액을 내기 위해 또 줄을 서야 한다.

출력한 티켓을 들고 줄을 서 있다가 티켓 확인을 받고 돈을 내고 배에 타면 되는데

이 간단한걸 뭐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도 되는양 성심성의껏 도와준다 .... 

그리고 나에게 300페소를 요구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먹고살기 위해 하는 일인 건 알지만 정말 이런거에 속아서 돈을 주는 한국인들이 너무 많으니까 

그런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하는 거겠지 ... 

 

살짝 어리버리해져서 뭐지 뭐지 하면서 얘가 가자는대로 따라다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수속 끝, 돈달라고

손내밀고 웃으며 나를 보고 있는 이 필리피노 남자. 

 

나는 300페소는 말이 안된다며 손사래를 쳤고 50만 받아라 나는 돈이 없다 라고 얘기하니 남자는 그럼 200을 줘라

200은 너무 비싸다 50만 받아라 ( ㅋㅋ 절대 안올려줌 ) 한 5분정도 실갱이를 한 것 같다.

그렇다고 싸우거나 한 건 아니고 결국 내가 이겨서 50페소 주고 상황 종료! 

 

사실 뭐 도와주는 건 고마운데 뭐랄까 너무 과도한 보답으로 느껴질 땐 거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너무 고마우면 200페소 그까이꺼 몇천원이 아깝지 않겠지만 뭐, 나는 그랬다. 

 

 

우여곡절끝에 탑승한 보홀행 오션젯!

우리는 2층 자리로 안내받아 올라갔고 생각보다 시설이 괜찬아서 놀랐다

티비에서는 보헤미안 랩소디를 틀어줬는데 당연히 자막이 없으므로 그냥 구경만.. 

 

세부에서 보홀까지는 약 2시간 가량 소요된다.

근데 이 두시간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너어무 길어서 자다가 깨다가를 반복하고, 아 그러고보니 나는 가는 길에

회사 일 확인해주느라 잠도 못 자고 가긴 했다.

배를 이렇게 오래 탄 적은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배가 엄청 커서 뱃멀미는 하지 않았다. 

 

두시간여만에 보홀 도착!

생각난김에 하는 얘기지만 보홀 정말 너무너무 재밌고 좋은데 이 배타고 가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두번 가라고 하면 좀 망설여지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한때 진에어였나 제주에어에서 보홀직항 노선을

시험운행 한다고 했을 때 기를 쓰고 가려고 했지만 실패했던 슬픈 기억이 ... 

 

 

탑스파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 하고 화장도 제대로 못 한 꼴로 보홀에 도착했지만

신나니까 그래도 인증샷 찍을 건 찍어야지.

 

 

보홀 항구에서도 또 한번 실랑이가 있었는데 손님을 태우려는 택시가 줄줄이 서 있고 호객행위가 시작된다.

항구 내에서는 주차장에서도 모두 금연이라 일단 빠르게 항구를 벗어나고 싶은데 택시들은 자꾸 다른 팀과 조인해서

같이 타고 가라고 호객행위를 한다.

아마도 왔다갔다 하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조인시켜서 한번에 많은 인원을 태우고 인당 가격으로 돈을 받으려고

하는 것 같았다. 거절에 거절을 거듭하다 우리는 조인 없이 단독으로 500페소에 호텔까지 데려다 준다는

택시기사를 만났는데 이 양반이 우리를 태워놓고 자기는 내려서 또 손님들을 찾아 다닌다.

조인으로 타고 가고 싶진 않아서 난 다시 내려서 택시기사에게 우린 우리끼리만 갈거라고 강력하게 얘기했고

택시기사는 그럼 돈을 더 줘야 한다고 하길래 결국 600페소에 합의보고 호텔로 향했다. 

좀 더 흥정을 해 볼까도 싶었지만, 이런 시골에 택시가 없으면 내가 더 아쉬운 상황에선 불가능하겠구나 싶어 포기

세부 시티만 가도 미터기가 아닌 흥정으로 다니는 택시기사는 거의 없다.

 

 

어쨌든 그리하여 도착한 우리의 호텔!

보통 보홀 여행을 오는 많은 여행객들이 알로나 비치 해변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헤난리조트를 많이 가는데

우리는 사람 많고 복작거리는 것이 싫어서 좀 더 찾아보다가 '아모리타 리조트' 로 선택해 예약했다.

 

방은 주니어스위트였고 1박에 20만원대로 이틀정도 묵었는데 평소 숙소에 큰 돈을 쓰지 않는 우리에게는

정말 엄청난 결정이었다. 그리고 그 결정은 최고의 결정이었기도 했다.

 

 

프론트에서부터 이 인피니티풀에 뿅 가 버린 우리는 체크인도 하기 전에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었고

그런 우리가 재밌었는지 직원들은 우리를 구경하며 이런저런 농담따먹기를 했다. 

이 보홀 아모리타 리조트의 첫인상은 '친절하다' '유쾌하다' 이런 느낌이었다.

헛소리를 늘어놓으며 장난치는 우리 얘기를 다 받아주고 웃어주고 맛있는 깔라만시 차도 주고 완전 친절!

 

 

방이 진짜 최고였는데, 단차가 있는 아늑한 인테리어의 방에 넓고, 새소리 들리고, 깨끗하고...

헤난리조트 앞을 지나다니면서 수영장의 바에서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휴양지는 복작복작한 것 보단 이런 아늑함이 우선이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보홀 아모리타리조트 완전 추천 핵추천!

 

 

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이 파우더룸이 조금 어둡다는 건데, 리조트 구조상 문을 열어놔도 누가 왔다갔다 하거나

길이 보인다거나 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현관문 밖은 야외 테라스식의 복도이다.) 너무 어둡다 싶으면

창문의 블라인드 걷고 문을 살짝 열어놓으면 아주 화장을 못 할 정도는 아니다.

 

 

일단 이 아늑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이 꽃은 직원이 호텔입구에서 프론트로 안내해주면서 꺾어준 꽃인데 내가 이 꽃을 보고 꽃 이름이 뭔지 물어보자

대답해주면서 점프해서 꽃 두 송이를 꺾어 나랑 내 친구 귀에 꽂아줬다. 스윗한 녀석 같으니 ㅋㅋ

근데 이 꽃 이름은 모르겠다 이름이 엄청 길고 어려움. 한 번 듣고 따라하기도 힘들어서 그냥 동남아꽃이라고 하자,

라고 마무리 짓고 꽃만 받아 왔음 ㅋㅋ

귀에 이 꽃 꽂은 채로 찍은 셀카도 있는데 워낙 상태가 메롱이라 남부끄러워 내놓을 수 없는 셀카만 남았다.

 

 

호텔이 들어왔으니 이제 좀 씻고 나갈 준비 완료!

화장도 하고 머리도 하고, 더워서 머리는 산발이 되었지만 드디어 봐줄만한 셀카 획득!

알로나 비치로 나가 밥도 먹고 술도 한잔 하려고 수영장 위에 비치웨어를 하나씩 걸치고 리조트를 나섰다.

 

 

우리 방에서 출구로 나가는 길,

나무가 이렇게나 많은데 생각보다 벌레가 없어서 조금 놀랐다. 뭔가 이런 길은 개구리도 뛰어다닐 것 같고

벌레도 엄청 다닐 것 같았는데 나무가 많아 시원하고 쾌적한 리조트 내 산책로!

연인끼리 오면 그냥 산책만해도 너어어무 좋겠지?

우린 그냥 헛소리만 늘어놓으며 알로나 비치로 향했다.

 

 

아모리타 리조트에는 알로나 비치로 바로 나갈 수 있는 후문이 따로 있는데 프론트까지 나와 물어보니

친절하게 안내해줬다. 나가는 길엔 직원이 조그만 나무집에 앉아서 수건을 빌려주고 있었고, 우리는 해도 지고 있고,

바닷물에 들어갈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노땡큐 하고 밖으로 나왔다.

이 쪽은 정말 알로나비치 끝자락이라 사람이 별로 없고 해변길 따라 쭈욱 가다보면 헤난리조트가 나오고

그 쯤 가면 많은 사람들에 바다에서 놀거나 모래사장에 누워있고, 해변길을 따라 음식점, 술집등이 줄지어 있다.

 

 

이런 해변은 술병을 들고 걸어야 제맛이라며 산미구엘 라이트와 필슨을 한병씩 들고 걸어가다가

친구의 갤럭시9+의 와이드 카메라로 인생샷 겟 

이 때가 아직 갤럭시 텐이 나오기 전이라 신세계였는데 지금 내 핸드폰은 노트텐플러스니까 나도 있다 와이드 카메라

 

 

금새 어두워져서 우린 밥겸 술을 한잔 하려고 식당에 들어갔다

2층건물인데 1층에서 먹고 싶은 메뉴를 정하고 2층 테라스로 올라오니 이렇게 바닷가를 보며 먹을 수 있는

루프탑 테라스가 있었다.

필리핀에 왔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레드홀스를 먹어야지.

필리핀에만 있는 필리핀 맥주 내사랑 레드홀스! 한국에서는 거의 안 파는데 가~끔 세계맥주집에 있을 때가 있다.

이게 은근 도수가 높아서 많이 마시면 소주마신 급으로 취할 때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주문한 뭔 크랩이랑 치킨바베큐!

솔직히 저 게는 너무 짜고 엄청 짜고 되게 많이 짜서 밥이랑 먹어도 짜다.

밥은 갈릭라이스를 시켰는데 오랜만에 먹는 동남아쌀이 뭔가 되게 반가웠다.

내 최애 메뉴인 치킨바베큐는 저 특유의 소스가 킬링포인트인데 희한하게 어느 동네의 어떤 음식점에 가서 시켜도

저 소스 맛은 항상 비슷하다. 약간 우리나라 양념갈비같은 느낌인걸까.

그리고 왠만해서는 맛이 없는 걸 본 적이 없다.

바베큐 싫어한다던 내 친구도 여기서 치킨바베큐 맛을 본 후로는 밥 먹을때마다 나랑 같이 바베큐 바베큐 노래를

불러댔던 내가 가장 사랑하는 메뉴이다.

 

 

야외 테라스에 2층밖에 안되어서 그런지 고양이들이 되게 많이 왔다갔다 한다.

고기 한 점 얻어먹기 위해서 정말 가까이 다가와서 애교를 부린다.

그 중 얘가 애교부리는게 진짜 심장 치이는 수준이었는데 내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치킨바베큐라 안 주려고 했는데

저렇게 쳐다보고 있으니 안 줄 수가 없었다.

닭고기 몇 점을 주니 결국 내 무릎에까지 올라와 앉아 바베큐랑 게살까지 얻어먹고 갔다.

그 와중에 밥은 줘도 안 먹는다. 역시 고양이는 육식인건가.

친구는 필핀까지 와서 간택받았네 라고 했지만 나는 안다. 이 자식 나한테 고기가 없으면 떠날 바람같은 녀석이다.

 

 

밥을 먹고 나왔는데 정말 너어어무 더워서 샤워한번 해야 하지 않겠니 싶어 다시 숙소에 들어갔다.

다음날 일정이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 등이 예약되어 있었는데 수영이라고는 목욕탕 개헤엄이 전부인 나를 위해

친구가 수영 벼락치기 수업을 해 주겠다고 해서 수영장에 들렀다.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내일 스노클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에 사진은 못 찍었다.

야밤에 둘이 끼약 거리면서 수영을 하고 있으니 수영장 옆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던 사람들이 약간 이상한 애들

쳐다보듯 보는 것 같긴 했지만, 내일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되게 열심히 수영을 했다.

결론 미리보기로 얘기하자면 다음날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ㅋㅋ

 

 

수영장에서 신나게 퐁당퐁당 하고 나서 다시 씻고 ㅋㅋ 다시 화장하고 ㅋㅋ 술을 마시러 나왔다.

하루 세번 화장하고 씻고 이게 무슨짓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보홀이니까 신난당

 

 

알로나비치에서 엄청 핫해보이는 바에 입성!

저~ 안쪽에는 춤추고 놀 수 있는 스테이지도 있었는데 사실 수영하고 나오느라 너무 피곤해서 춤추고 놀진 못하고

안쪽 자리도 가득 차 있고 해서 우리는 바깥쪽 바 테이블에 앉았다.

한국인은 거의 안 보였고 필리피노 혹은 서양인 할저씨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노래도 좋고 술도 맛있고

옆에 앉은 서양인 아저씨가 우리가 독한 보드카를 한잔씩 시키자 원샷하라며 일어나 춤도 추고 혼자 놀러 온

젊은 남자 승무원을 만나 수다도 떨었다. 크 역시 이런분위기 너어무 좋아.

 

 

이게 나름 바다배경으로 찍은 셀칸데

마시고 있는 건 술이 아니라 파인애플 쥬스고 자꾸 일어나서 춤추는 신난 내 친구에게 미안하게도

이 날 내 체력이 너어무 심각하게 방전이 되어 버려 그리 오래 놀지 못 하고 들어와 버렸다.

 

 

숙소로 돌아와 잠자기 전 늘 하던대로 간단하게 맥주한잔씩 마시며 수다삼매경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아마 새벽녘까지 둘이 수다를 떨었던 것 같다.

분위기 죽이고, 여행 첫날이니 신나고 .. 그와중에 수다는 끝나지 않고 ㅋㅋ

 

아 .. 포스팅하다보니 또 가고 싶다 정말 너무너무 가고 싶다 

지금 필리핀 가면 한국에 다시 못 들어오겠지 ..  ? 격리될 수도 있겠지 ... ?  ㅠㅠ 

나쁜 코로나19 .. 빨리 사라져라 나 여행좀 가게 ㅠㅠ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