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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홈카페 커피원두의 종류와 특징 + 레트로 커피머신추천

서나찌 2020. 10. 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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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주로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 중 나같은 사람에게 가장 괴로운 일이 있다.
바로 카페탐방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
개인적으로 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하루 최소 한잔에서 두잔정도는 비워줘야 하루 일과가
제대로 돌아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카페를 방문해 앉아서 친구와 수다를 떠는 일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불안한 마음이 생겨 그전처럼 자주 다닐 수가 없다.
결국 궁여지책으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홈카페

 

 

집에선 커피를 잘 마시지 않았지만 우연히 친구 집에서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며
신세계를 경험하고 난 뒤로 자꾸만 커피머신이 머릿속에 아른거리며 잊혀지질 않는다.
요즘처럼 선선한 날씨에는 커피한잔 뽑아들고 옥상에라도 올라가 앉아 있으면
굳이 카페에 가지 않아도 나들이를 나온 듯한 기분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론은 커피머신을 질러야 겠다.

 

 

 원두커피의 품종 

원두커피의 품종은 3가지로 나뉜다. 아라비카, 로부스타, 리베리카.
이렇게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아라비카가 비싼 원두에 속하며 커피로 유명한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인도 등에서 생산이 된다.

로부스타종은 알맹이가 동글동글 한 것이 특징이며 저지대에서 생산되어 날씨에 강해
재배가 쉽고 쓴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이 저렴해 주로 인스턴트 커피에 사용된다.

리베리카종은 세계 커피 생산량의 1퍼센트를 차지하여 생산이 적게 되기 때문에
수출보단 주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생산지 자국에서 소비된다.

 

 

 원두커피 종류별 맛과 특징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향긋한 레몬향, 혹은 꽃 향기가 날 때도 있다.
부드럽고 달콤한 산미가 전해지는 맛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보통 카페에서 원두를 고를 때 예가체프 or 과테말라 인 경우를 많이 봤는데 아무래도
예가체프의 특징인 산미와 과테말라의 묵직함이 크게 대비되어 그런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산미를 좋아하지 않아서 예가체프는 즐기지 않는다 :) 




케냐AA 

유럽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원두인 케냐AA는 레몬과 블랙베리의 상큼한 맛과 향을 가졌다.
적당한 산미와 묵직함까지 가지고 있어 크게 호불호없이 즐길 수 있는 원두이기도 하다.
케냐AA에서 AA는 커피의 등급을 의미하긴 하지만 A가 두개라고 가장 맛있는 원두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한다.



인도네시아 만델링

만델링은 '남성적인 커피' 라고 많이들 설명한다. 바디감이 굉장히 묵직한 편이며 꽃향기가
짙게 깔려있고 농도가 진한 편이다.
최근들어 주목을 받고 있는 원두이며 사실 보통의 카페에서 자주 보이는 원두는 아닌 것 같다.
주로 로부스타를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이 주요 생산국이다.



과테말라 안티구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원두이다. 과테말라는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와 함께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생산국 중 하나로 꼽힌다.
워낙 생산량이 많아 각 정부 관리가 철저하다고 한다
과테말라 원두의 특징은 굉장히 묵직한 맛이 난다는 것인데, 나처럼 조금 쓰고 진하고
깊은 커피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과테말라를 즐기는 것 같다.
로스팅을 잘 하는 카페에서 마시면 스모키향까지 더해져 더욱 진하게 즐길 수 있다.

 


커피맛을 모르고 달달한 바닐라라떼, 카라멜마끼아또 같은 커피만 마실때는
아무거나 줘도 잘 마시곤 했었는데 주로 마시는 커피를 아메리카노로 바꾸고 나서는
어느순간 입맛이라는 게 생겼다.
지금은 카페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맛있는 커피를 찾는 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카페에서 나혼자만 맛이 없다고 했던 곳은 아마도 내가 좋아하지 않는 
원두를 사용했던 것 같다. 


어찌됐든 이렇게 커피를 좋아하는데 카페를 가지 못 한다는 것이
너무 아쉽고 힘들고 괴롭고 고통스러워서 생각해낸 궁여지책으로 고른 '홈카페'
기왕이면 맛있는 커피 좀 더 분위기 있게 마시고 싶어서 엔틱 디자인으로 열심히 써치를 해 보았다.


 

 플랜잇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기능까지 너무 좋은걸로 고르려다 보니 가격대가 어마어마해서 조금 타협을 해 고른 것이 플랜잇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앙증맞은 디자인에 심지어 레드덕후인 나에게 딱 맞는 컬러까지 갖췄다.

총 네가지 컬러가 있는데 개인적으론 기왕 레트로 느낌 살릴거 좀더 비비드한 컬러로 제작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든다. 뭐, 어차피 난 레드로 살거지만.

coupa.ng/bKT9Y3

 

플랜잇 홈 카페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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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 아주 진한 커피를 뽑아내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라떼보단
아메리카노를 더 즐기는 나에게는 적당한 것 같다.
참고로 커피 추출하는 물 양은 수동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점! 


 자일렉 브루 에스프레소 머신 


레트로 디자인이 그리 많진 않지만 또 하나의 커피머신을 찾아냈다.
위에 소개한 것 보다 좀 더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느낌의 자이렉 브루 에스프레소 머신.

coupa.ng/bKUaFp

 

자일렉 브루 에스프레소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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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좀 더 귀엽지만 컬러가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비비드한 (+레트로) 느낌의 컬러라 주방에 올려만 두어도 디자인으로 제값 다 할 것 같은 귀여움에 반했다.
가격은 좀 더 저렴한 제품이며 스팀기능도, 거품도 잘 나서 라떼를 즐기기에도 좋다고 한다.

 


 

밖으로 싸돌아다니가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이 집에만 있으려니 좀이 쑤셔서 자꾸만 뭔가 일을 벌리려고 한다. ㅎㅎ
하지만 집에서 즐기는 커피도 나쁘지 않기에 더 추워져서 
집앞에도 내려가기 힘들어지기 전에 하루빨리 홈카페를 즐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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