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뛰어 찾아낸 인생샷 남기는 제주도 포토스팟 모음

 

제주도 여행에 늦게 맛을 들여 근 2년간 세번정도 다녀왔다.

보통 사진을 그렇게 열심히 찍는 편이 아니었는데 친구와 사진찍는데에 혈안이 되어 찾아낸 포토스팟 몇 군데를 소개해보려 한다.

 

 

1. 성산일출봉 인근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해변인 '광치기해변' 으로 가던 중 찾아낸 포토스팟!

운전중이었던 나를 대신해 친구가 찾아내고 차를 주차한 후 바로 이 곳으로 돌아왔다.

정말 슥 지나치기 쉬운 위치인데 귀여운 나무 난간과 야자수가 어우러져 이 곳에서 꽤 한참을 사진을 찍어댔다.

위치는 광치기해변 주차 가능한 입구와 스타벅스 제주성산DT점 사이쯤, 버스정류장 뒤쪽이다.

※ 성산쪽 스타벅스는 총 두 곳인데 성산점은 성산일출봉 바로 앞이고 꼭 제주성산DT점으로 찾아가야한다 :)

스타벅스 제주성산DT점

http://naver.me/GAnb8eAY

네이버 지도

 

왼쪽이 스타벅스고 빨갛게 표시된 지점쯤이 나의 포토스팟👍
광치기해변입구에 주차후 걸어오면 1분이면 찾을수있는 위치이다.
도로 안쪽으로 나무에 살짝 가려져있으니 걸어내려오면서 정류장 다음 보이는 골목길기준 바로 옆 포인트를 찾으면된다.

2. 광치기해변

 광치기해변은 첫 제주여행때 묵었던 성산일출봉 근처 펜션 사장님이 추천해주신곳인데 꼭! 꼭! 가보라고하셔서 당시 뚜벅이였음에도 들렀던곳이다.
그이후 제주여행중 성산쪽에 오게되면 꼭 한번씩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바다가 시원하게 뻗어있어 해변 인생샷남기기는 최고의 스팟!
위사진은 밀물때라 해변까지 물이들어와있는데 썰물때 물이빠지면 멀리까지 검은 화산바위가 뻗어 또 다른 장관이 펼쳐진다.

3. 애월 해안도로

애월의 해안도로는 그야말로 포토스팟의 성지였다.
몇번을 차를 세우고 내려 사진을 찍어댔는데 이 날은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거의 날아가겠다 싶을 정도였다.
해안도로를 따라 주욱 늘어선 산책로 옆으로 돌의자와 테이블, 조각상, 벤치등 여기가 제주구나 싶은 풍경이 이어진다.
우리는 숙소가 애월에 있어서 오며가며 많이들렀다. 유명한 카페들도 많고 해안가도 넘나 예쁘게 꾸며져 있으니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

4. 성산 신천목장

정말 우연히 찾아낸 포토스팟!
성산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멀리 바다와 예쁠것으로 추정되는 길이 보이길래 무작정 나가서 찾아갔다.
역시나, 제주의 바다와 야자수, 화산석이 뒤덮힌 올레길은 예상대로 멋졌다.
바닷길과 다시 도로로 나오는 길의 농장 앞은 야자수가 늘어서 꼭 동남아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게 했다.

유명한 곳은 아닌것같고, 길이 좁아 초보운전이라면 차로 들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
동네주민으로 보이는 분들이 종종 산책을 하고 계셨다 :)
멀리 소도 보이고 말도 보여서 더욱 제주제주한 느낌이 충만한 곳이다 😊

5. 애월카페 팜파네 PALMPANE

마지막으로 꽤 유명한 카페 팜파네!
친구가 가봤던곳이래서 찾아왔는데, 개인적으로 인위적인 느낌을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는 이름에 걸맞게 야자수가 멋지게 심어져 있어 좋았다.
다만 관광지답게 사람이 많아서 사진에 다른 사람이 나오지 않게 찍으려면 타이밍을 잘 잡아야한다.
이 옆엔 GD가 차렸다는 굉장히 힙한 느낌의 카페도 있고, 그 앞으론 바닷가에 테이블이 있어서 밖에서 커피를 마시기에도 좋다 :)





여기까지 내가 추천하는 포토스팟정리 끝!
코로나19때문에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제주나 다른 국내 여행지로 몰린다고 한다.
여행충인 나또한 답답함을 이해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꼭 어딘가에 가야 한다면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곳으로 찾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기본방역수칙을 지키는 건 필수🙂